
유심 해킹 사고와 SKT의 책임 인정2021년부터 SK텔레콤(SKT)을 중심으로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고는, 단순한 고객 피해를 넘어 통신사의 구조적 보안 부실을 드러낸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8월부터 2024년 초까지 약 3년 가까이 지속된 이 공격은, SKT 시스템에서 약 2천7백만 건 이상의 IMSI(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심각한 보안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T는 2년 이상 해당 침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에도 취약점 대응이 늦어 피해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명백한 관리 책임이 인정됐습니다. 특히 IMSI 정보는 휴대폰 고유 식별번호로서, 이를 이용해 제삼자가 이용자의 통화·위치·문자 등 통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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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