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두배청년통장이란 무엇인가요?
희망두배청년통장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근로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이 통장은 단순한 예금상품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 설계와 자립을 지원하는 공공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 10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 360만 원에 더해 서울시에서 36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줘 총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월 15만 원 저축 시에는 최대 1,080만 원까지 수령 가능합니다. 이러한 금액은 결혼자금, 전세보증금, 창업자금, 학자금 상환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서울에 거주하며 일정 소득 기준을 만족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매년 수천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조건을 미리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자격과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희망두배청년통장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아래 항목은 2025년 기준 주요 자격 요건입니다.
- 나이 요건: 만 18세 이상 ~ 만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
- 거주 요건: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실거주 중일 것
- 소득 요건: 본인의 월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 (4인 기준 약 583만 원 미만)
- 근로 요건: 현재 근로 중이거나 자영업자로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는 경우
- 가구 재산 요건: 부양가족 포함 가구 재산 합계가 일정 기준 이하일 것
- 기타 요건: 유사한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중복 참여 중이지 않을 것
특히 소득과 가구 재산 기준은 해마다 조금씩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공고 시 정확한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시에는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소득확인서류(급여명세서 등),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지원 대상은 서류 심사와 면접, 필요 시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됩니다. 탈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정확히 확인하고, 본인의 상황을 정리한 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청방법과 지급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희망두배청년통장은 매년 6월경 서울시 복지포털 또는 자치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온라인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일부 자치구는 오프라인 접수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공고 확인: 서울시 또는 자치구청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열람
- 온라인 신청: 서울복지포털(https://www.welfare.seoul.kr) 통해 접수
- 서류 제출 및 심사: 소득 및 재산 확인 서류 제출
- 면접 심사: 필요 시 대면 면접 실시
- 최종 선정 통보
- 적립 시작: 선정 후 매월 본인 계좌에서 자동이체 방식으로 저축
적립금은 중도 해지가 아닌 이상 3년 또는 5년 만기 시 일괄 지급되며, 시가 지원한 금액은 과세되지 않고 전액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단, 적립기간 중 저축을 미납하거나 이직 등으로 소득 요건을 초과하게 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만기 시 반드시 사용 용도를 증빙해야 시의 지원금이 지급되므로, 결혼계획서나 임대차 계약서, 창업계획서 등의 자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 목돈 마련의 현실적 해법
희망두배청년통장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월 10만 원이라는 작지 않은 금액을 3년 동안 꾸준히 저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에 상응하는 시의 지원을 통해 수백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특히 현재 전세난과 불안정한 고용환경으로 인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는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자산 형성 수단입니다. 다만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파악하고, 신청 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