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짧고 여행은 지금뿐입니다!
따스한 햇살, 살랑이는 바람, 그리고 활짝 핀 꽃들. 봄은 사람을 집 밖으로 이끌기에 충분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올해 2025년은 계절 변화가 뚜렷하고 기온이 포근해 전국 여행지마다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려고 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베스트 여행지 추천'이겠죠?
이번 글에서는 '국내에서 갈 만한 봄 여행지 베스트 장소들'을 테마별로 나누어 정리해 드립니다.
혼자든, 연인이든, 가족이든 누구와 함께여도 좋고, 때론 나 홀로 떠나도 좋은 여행지들입니다. 힐링이 필요하거나, 색다른 풍경이 그리운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2025년 봄,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1. 꽃길만 걸어요 - 봄꽃으로 유명한 여행지 3선
봄의 상징은 단연 꽃입니다. 봄꽃은 일상 속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주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우리의 마음까지 밝게 만들어줍니다. 전국 각지에는 다양한 봄꽃 명소들이 있으며, 특히 벚꽃, 유채꽃, 튤립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소개할 곳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리는 진해 군항제입니다.
2025년에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 여좌천 벚꽃길, 경화역, 중원로터리 등에서 수십만 그루의 벚꽃이 만개합니다. 특히 여좌천의 벚꽃터널은 매년 드라마나 CF 촬영지로도 등장하며,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 야경이 환상적입니다.
두 번째 소개할 곳인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는 꽃보다 푸른 들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광활한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 많아 인스타 감성 여행지로 인기입니다.
특히 고창읍성과 선운사 등 근처 명소들과 연계해 둘러보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세 번째는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빼놓을 수 없겠죠?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무려 120여 종의 튤립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최적입니다. 퍼레이드, 공연, 다양한 포토존이 함께 운영되어 하루 종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봄을 걷다 - 걷기 좋은 자연 중심 여행지
조금은 조용하고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걷기 좋은 봄 여행지를 선택해 보세요. 도심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몸을 움직이는 여행은 정신적인 재충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과 물이 많은 덕분에 걷기 좋은 길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봄에 가장 어울리는 걷기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제주 올레길 5코스입니다.
쇠소깍에서 시작해 남원 포구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해안 절벽과 숲, 돌담길, 바다풍경이 어우러져 제주 고유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코스의 길이는 약 14.7km로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카페도 있어 초보자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지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봄이면 연두색의 새잎들이 돋아나고,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마치 숲 속 통로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걷는 내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그대로 마시며 힐링할 수 있고, 인근에는 죽녹원, 관방제림, 담양호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주말에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이 함께 열리는 경우도 있어 즐길 거리가 더해집니다.
세 번째 추천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양평 두물머리도 봄철 산책 코스로 강력 추천됩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일출과 아침 안개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 연인 - 가족과 떠나는 테마 여행지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여행, 아이들과 떠나는 즐겁고 교육적인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여행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는 테마 여행지를 소개해드립니다.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국내 명소들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연인과 함께라면 강릉 경포대와 안목 커피거리 조합이 단연 최고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진 4월 초, 경포호수를 따라 걷는 산책길은 낭만 그 자체입니다. 커피거리에서는 바다를 보며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감성적인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근처에는 안목해변, 정동진 등도 있어 하루 여행코스로 충분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과천 서울랜드를 추천드립니다.
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 식물원, 놀이기구, 잔디광장 등 아이들을 위한 요소가 가득하며, 봄철에는 벚꽃과 개나리로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서울랜드는 가족형 놀이공원으로, 봄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함께 열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와 감성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전주 한옥마을이 제격입니다.
한복을 입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공방 체험까지 가능합니다. 봄에는 골목마다 꽃장식이 더해져 인생샷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금이 아니면 늦어요, 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국내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아름다운 여행지가 있습니다. 이번 봄, 길고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라면 추억은 더 풍성해지고, 혼자 떠난다면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힐링할 수 있는 봄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